월말에 하나은행 예금 잔액 조회를 하려고 보니 대기인원이 수천명이었다. 하나은행 어플 접속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인데, 처음에는 9천명이다가 빠르게 줄어들어 3천명으로 줄고, 예상 대기시간도 1분 30초로 줄었다. 그러나 1분 30초 후 접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튕기기 일쑤였다.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sns를 보니 하나은행 고금리 적금 때문이었다. 슈우퍼리치의 지인들 답게 이자 많이 주는 적금 정보에 빠삭한 지인들이 하나은행 적금 가입을 한다며 난리였다. 이자 많이 주는 적금이라, 이런 고오급 정보를 놓칠 슈우퍼리치가 아닌지라 자세히 알아봤다. 하나은행에서 연 이율 5%대의 적금을 내 놓은 것이다. 아무 조건도 없다. 작년, 재작년에 6% 대의 적금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이 적금은 근로장려금을 받은 사람, 경찰,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가입이 어려웠다. 하나 고금리 적금은 조건이 없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대기인원이 많아 은행 어플 접속이 안 된 이유가 바로 납득이 되었다.
하나은행 고금리 적금 이름은 하나 더적금이고, 판매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적금이다. 가입기간은 오늘 (2월 5일 오후 5시)까지이다. 이자는 최대 5.01%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주는 것은 아니고 우대 금리 포함이다. 기본 이자는 3.64%이고, 우대금리가 0.2%와 1.45%가 붙는 방식이다.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은 간단하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면 0.2%를 받고, 가입 후 3개월 이내에 하나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시키면 추가 1.45%를 준다. 이미 하나은행 통장이 있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쉬운 조건이다. 직접 어플로 적금 가입하고, 자동이체까지만 시키면 된다.
슈우퍼리치가 애용하는 신한은행 적금과의 차이점은 신한은행 적금의 경우 가입일과 관계없이 이체일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일날 가입해도 이체일을 다음 달 10일로 할 수 있는데, 하나은행은 그 부분에서 좀 예민했다. 만약 3일에 가입하고 이체를 매월 10일에 하면 돈이 들어오는데 7일의 차이가 생기고 그 만큼 이자가 빠진다. 신한은행은 별도 설명없이 그만큼 이자를 빼고 주는 것이고, 하나은행은 그걸 일일이 설명하면서 이자를 다 받고 싶으면 만기일도 늦추라는 안내를 한다.
연 5%의 고금리 적금인데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금액이 월 30만원이 최대이다. 최소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데, 직장인들은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30만원을 넣고 있다. 5% 이자라고 하면 매력적이나, 적금인데다가 금액이 월 30만원이라 최종 예상 이자는 9만원 정도이다. 내년에 369만원 정도 받는 셈이다. 5%라고 하면 크게 느껴지나 9만원이라고 하니 다소 적게 느껴지긴 한다. 그래도 요즘 같은 때에 월 30만원씩 넣어두었다가 내년에 찾는 재미가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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